후생노동상이 밝혀…"오미크론 검사 실시"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아프리카 남부 나미비아에서 입국한 1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으면서 새 변이 오미크론 여부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9일 지지통신,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날 고토 시게유키(後藤茂之) 후생노동상은 지난 28일 나미비아에서 입국한 3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남성에 대해 오미크론 확진 여부를 알기 위해 검체 검사를 실시한다고 했다. 유전정보(게놈) 해석을 통해 검사하기 때문에 수 일이 걸릴 것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고토 후생노동상은 해당 남성의 국적은 밝히지 않았다.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영국, 네덜란드 등 14개국으로 확산했다.
프랑스, 브라질에서도 의심 사례가 나와 각국의 당국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2개 국가와 일본의 의심사례까지 감염 사례로 판명날 경우 오미크론은 총 17개 국가로 확산한 셈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외국인의 신규 입국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30일 자정부터 적용된다. 지난 8일 완화했던 입국 조치를 다시 강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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