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중증환자 549명 '역대 최다'…신규확진 2699명

기사등록 2021/11/23 10:00:34 최종수정 2021/11/23 12:02:44

신규입원 542명…사망 30명 모두 고령층

이틀 연속 2000명대…수도권 76.7%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지난 22일 광주 북구 용봉동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한 직후 소독하고 있다. 최근 광주에선 학교, 목용탕 등지에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54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2699명으로, 이틀 연속 3000명 이하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49명이다. 지난 17일(522명) 이후 6일 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앞서 정부는 현행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위중증환자 500명을 제시했는데, 나흘 연속 500명대 위중증환자 수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7일 522명→18일 506명→19일 499명→20일 508명→21일 517명→22일 515명→23일 549명으로 주간 하루 평균 516명이다.

일일 신규 입원 환자는 542명으로, 전날(592명)보다 무려 50명 감소했다.

전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0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20명, 70대 5명, 60대 5명 등 모두 고령층이다. 누적 사망자는 3328명, 누적 치명률은 0.79%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699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1과 월요일인 2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통상 월요일과 화요일은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유지돼 확진자가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685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3031.9명이 발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160명, 경기 769명, 인천 129명 등 수도권에서 2058명(76.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56627명(23.3%)이다. 부산 56명, 경남 80명, 광주 55명, 강원 66명, 대구 50명, 충남 77명, 경북 51명, 대전 68명, 전북 40명, 충북 20명, 전남 25명, 제주 29명, 울산 7명, 세종 8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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