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대기 확진자 907명 중 466명은 70세 이상 와상 환자

기사등록 2021/11/22 20:54:22 최종수정 2021/11/22 21:17:45

임신부 1명도 확진 후 병상 부족에 대기 중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진들이 병상 CCTV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현재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수도권만 총 907명이다. 비수도권 병상 대기자는 없다. 2021.11.22.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확진 이후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907명의 확진자 중 466명은 70세 이상 고령의 와상 환자로 나타났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병상 대기자는 907명이다. 907명 모두 수도권에 거주하는 확진자다.

907명 중 466명은 70세 이상 고령자이자 오랜 기간 누워서 치료를 받는 와상 환자다. 재택치료와 요양시설 입소자 등이 포함된 수치다.

이 밖에 440명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질환 및 기타 사항에 해당하는 확진자이다. 나머지 1명은 임신부다.

중수본은 이들의 병상 배정이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병상 수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병상 대기자 중 1일 이상 대기자는 385명, 2일 이상 대기자는 223명, 3일 이상 대기자는 162명, 4일 이상 대기자는 137명이다.

정부는 4일 이상 대기자 중 기간이 가장 긴 사례를 파악해 23일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실시한 요양병원은 7월 4개소, 8월 18개소, 9월 10개소, 10월 32개소, 11월21일 기준 22개소다.

코호트 격리 중 사망자 발생 사례는 7월 0명, 8월 22명, 9월 16명, 10월 67명, 11월 20명이다.

중수본은 "사망자 통계는 정확성 문제로 11월18일부터 생산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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