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한주간 107건에 5376억원 공사 입찰 집행

기사등록 2021/11/21 13:24:02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22일부터 한주동안 해양경찰청의 '서부정비창 신설사업' 등 107건에 5376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에 집행되는 공사 107건 중 84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56건(844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28건으로 이 가운데 724억원 상당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전체 금액의 29% 가량인 1568억원을 지역업체가 따낼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계약은 기본설계기술제안 1건(1874억원), 종합평가 2건(485억원), 종합심사 3건(1015억원), 적격심사 83건(1979억원), 수의계약 18건(22억원)으로 각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전남도 2296억원, 전북도 834억원, 경기도 649억원, 그 밖의 지역이 1596억원이다.

이번주 공사중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사업은 1874억원을 들여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 일원에 해양경찰청 정비창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기본설계기술제안 입찰로 집행된다.

서부정비창이 신설되면 해양경찰청은 서·남해권과 제주권의 중·소형 선박 및 대형함정의 자체 수리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지역 내에 안정적인 선박수리가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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