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 3점슛 9개 포함 37득점 터트려
골든스테이트, 브루클린에 117-99로 승리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7득점을 터트리며 골든스테이트가 브루클린 네츠를 꺾었다.
17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에서 브루클린을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서 117-9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12승 2패, 브루클린은 10승 5패를 기록했다.
커리는 이날 9개의 3점슛을 포함, 37득점을 올려 경기당 평균 득점을 28.7로 올렸다. 앤드류 위긴스는 19점, 드레이먼드 그린은 11점을 보탰다.
이 가운데 케빈 듀란트는 당초 경기당 평균 득점 29.6득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렸지만 이날 경기에서 19득점에 그쳐 시즌 최하점을 기록했다. 듀란트의 평균 득점은 28.9로 떨어졌다.
듀란트는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를 떠난 후 브루클린에서 뛰었는데,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한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날 1쿼터는 브루클린이 가져갔다. 경기 초반 6개의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34-31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를 거치며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63-58로 마쳤고, 브루클린에 다소 앞섰다.
이어 3쿼터에서도 브루클린이 18점을 올리는 동안 골든스테이트는 35점을 올렸고, 3쿼터 직후 22점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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