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시에라대학교, 앤드류스대학교 등과
교환학생, SW중심대학 사업 등 협력키로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미국 앤드류스대(Andrews University)와 라시에라대(La Sierra University) 등 미국 자매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일목 총장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8일, 미국 라시에라대를 방문해 조이 페르(Joy Fehr) 총장과 '2+2 학부 편입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삼육대에서 2년 과정을 이수하고, 라시에라대에서 2년 교육 과정을 거치면 미국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을 통해 편입하는 학생에게는 등록금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삼육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SW중심대학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교육 및 연구분야 정보교환, 공동연구 추진 등을 담고 있다.
이어 김 총장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또 다른 자매 대학 앤드류스대를 방문해 그간의 교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기존 협약을 갱신했다.
두 대학은 대표 교류·협력 프로그램인 '톱10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각 대학에서 우수 학생 10명을 선발해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고,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 교환학생에게 등록금 30%를 감면하는 '앤드류스 파트너십 장학금'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SW중심대학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도 이날 새로 체결했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는 앤드류스대, 라시에라대 등과 자매대학으로 수십 년간 협력관계를 이어왔으며, 졸업생 다수가 교수와 유학생으로 진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많은 학생이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역량을 기르고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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