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입원 483명…관련 사망자 12명 늘어
중환자 병상가동률 62.1%…수도권 76.4%
신규확진 엿새째 2000명대…국내 1986명
재택치료 4230명…예방접종 완료율 78.1%
[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열흘째 400명대로 집계됐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 수준으로 제시한 75%를 초과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7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6일 411명을 시작으로 10일째 400명대에서 증가 추세다. 역대 최다 규모인 13일 0시 485명 이후 소폭 줄었지만 일주일간 하루 평균 467.4명(425명→460명→473명→475명→485명→483명→471명) 환자 수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202명, 경기 148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에 384명(81.5%)이 입원 중이다. 대구 18명, 부산 12명, 경남 11명, 강원 10명, 충남 8명, 충북·경북 각 7명, 전남 5명, 전북 4명, 대전 2명, 광주·울산 각 1명 등 비수도권에서 87명(18.5%)이 치료받고 있다.
연령별 위·중증 환자는 70대 135명, 80세 이상 127명, 60대 121명으로, 60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81.3%를 차지한다. 50대 45명, 40대 26명, 30대 14명, 20대 3명 등이다.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62.1%다. 전체 1125개 병상 중 이용 가능한 병상은 426개다.
이 가운데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6.4%(687개 중 525개)로, 정부가 일상회복 전환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 기준의 하나로 제시한 '병상가동률 75% 이상'을 넘었다. 지역별 가동률은 서울 78.6%(345개 중 271개), 인천 78.5%(79개 중 62개), 경기 73.0%(263개 중 192개) 등이다.
의료기관 신규 입원 환자는 483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488.6명씩 발생했다.
전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2명이다. 80세 이상 5명, 70대 4명, 60대 2명, 5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3115명, 누적 치명률은 0.78%다.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06명이다. 전날(2419명)보다 413명 줄었지만, 엿새째 2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13~14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각각 10만7415건, 8만4902건이다.
전날 역대 가장 많은 900명에 달했던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 수는 73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36.6%다. 10일부터 최근 6일간 매일 700명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60대 390명, 70대 203명, 80세 이상 142명 등이다.
10대 이하 확진자는 10~19세 223명, 9세 이하 185명 등 전체 확진자 중 20.3%인 408명이다. 이외에 50대 268명, 40대 255명, 30대 203명, 20대 137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86명이다. 1698명→2409명→2494명→2358명→2310명→2401명→1986명 등 닷새 연속 2000명대였던 국내 발생 확진자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1900명대로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 856명, 경기 596명, 인천 102명 등 수도권에서 78.2%인 1554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432명(21.8%)이다. 부산 67명, 충남 57명, 대구 48명, 경남 44명, 전북 38명, 강원 35명, 경북 34명, 대전 33명, 광주 25명, 전남 19명, 충북 18명, 제주 10명, 울산 3명, 세종 1명 등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236.6명으로, 직전 주 2164.3명보다 72.3명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699.7명에서 1774.6명으로 74.9명 늘었지만, 비수도권은 464.6명에서 462명으로 2.6명 줄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5명,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5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8명이다.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230명이다. 서울 1977명, 경기 1824명, 인천 181명, 대구 58명, 충남 57명, 강원 52명, 부산 34명, 경남 20명, 충북 10명, 전북 6명, 대전 5명, 제주 4명, 경북 2명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완료자는 3311명 늘어 누적 4010만2583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78.1%,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 중 90.4%가 백신별 기본접종을 모두 마쳤다.
신규 1차 접종자는 2281명으로, 전체 인구의 81.7%, 성인 92.9%가 1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추가 접종(부스터 샷) 인원은 2186명 증가한 103만9313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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