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국민 가상자산 지급에 "이재명 헛소리 토큰 내라"

기사등록 2021/11/12 09:55:26 최종수정 2021/11/12 13:13:43

明 "부동산 이익, 가상자산으로 전국민 지급"에

이준석 "드디어 나라 어떻게 망가뜨릴지 설명"

"정부가 사기로 돈뽑는 '잡코인'으로 시장교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전국민 가상자산 지급' 언급에 대해 12일 "차라리 '이재명 헛소리 NFT(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발행하면 재미라도 있고 시장가치도 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암호화폐 지급 논의 기사를 공유하고 "이 후보가 드디어 '내가 정권 잡으면 나라 망가뜨린다'는 걸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설명에 나섰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인 11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행사에서 "부동산 개발에서 발생한 이익을 기초 자산으로 해서 전국민에게 가상자산을 지급하고, 전국민이 이걸 갖고 거래하게 되면 일종의 가상자산 시장이 형성된다는 생각을 해서 심도 있게 내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말이 안 되는 백서 한 장 들고 사기 쳐서 돈 뽑아내는 코인을 '잡코인'이라고 한다. 이재명 후보는 정부가 '잡코인'으로 시장질서를 교란시키겠다고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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