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톤급 추력 갖춘 액체 로켓 개발 추진"
"KPS 계획안 우주위 상정…6G 예타 조사"
[서울=뉴시스] 이창환 여동준 기자 = 당정은 10일 고성능 액체 로켓 개발 및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등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침을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년부터 100톤급 추력을 갖추고 재사용 가능한 고성능 액체 로켓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선행 개발 사업인 스페이스 챌린지 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하고, 내년 45억원 내후년 75억원 총 120억원을 예산 증액해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위성 및 항법 분야 주권을 확보하고 한반도 주변 초정밀 위치 항법 시각 정보를 제공하며 교통, 통신 등 국가 인프라 운영의 완전성 보장을 위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2년부터 2035년까지 3조7234억원 규모의 KPS 개발 사업 추진 계획안을 국가 우주위원회에 상정 확정하고, 개발·운영하는데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가칭 국가 통합 항법 체계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도 검토 중"이라며 "차세대 통신 서비스 상용화에 대비해 6G 통신 위성 예타 조사를 내년에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오는) 11월15 국가 우주위원회가 열리는데 국가 우주위원회 열리는데 우주 산업 육성 추진 전략을 심의할 계획"이라며 "위성 발사체 공공 기여를 확대하고 민간 발사 장비는 인프라 확충해주고, 우주 개발 사업에 계약 방식을 도입하고, KPS 연관 산업 발굴을 실속 위성통신 서비스 실증, 위성 정보 보안 기준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누리호 발사와 관련해선 "평가 작업들이 앞으로 한 2주 남짓이면 정리되는 거 같다"며 "데이터 확인을 11월 중까지 하고 그걸 평가했을 때 최종 확정되면 발표되는 것이다. 그렇게 누리호 발사 과정이 정리될 걸로 보고 있고 내년 5월 발사는 차질 없이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에는 당에서는 과방위원장 이원욱 의원 및 간사 조승래 의원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임혜숙 과기부 장관과 용홍택 과기부 1차관, 조경식 과기부 2차관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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