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尹에 '동네 저수지 선수' 막말"
"與야말로 민심과 동떨어진 후보 선출"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향해 "결선투표행을 막기 위해 중도에 사퇴한 김두관, 정세균 두 후보의 득표수를 총 투표수에서 빼버리는 무리수를 두어 턱걸이로 당선된 것이 이재명 후보"라고 일갈했다.
윤 후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인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 박성준 대변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향해 '민심이라는 거대한 바다가 아니라 동네 저수지에서 뽑힌 선수'라고 막말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참으로 어이가 없다. 국민과 일반당원이 참여한 민주당 마지막 3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28.30%를 얻어 62.37%의 이낙연 후보에게 참패했다"며 "정통성 취약한 '사사오입' 후보 측이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국민의힘 투표 결과를 논하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민주당이야말로 자신들만의 세상에서, 일반 민심과 동떨어진 투표로 후보를 선출했다"며 "대다수 상식적인 국민의 생각은 애써 무시하고, '조국 수호'하고 '대장동 수호'하는 민주당 저수지의 당심이 이재명 후보를 뽑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진정 이 후보 측이 거대한 민심의 바다를 존중한다면, 65%가 넘는 대장동 게이트 특검 도입 민심부터 살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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