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3일 연속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하락전환하며 7300만원대로 내렸다. 반면 솔라나는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5일 오전 8시43분 기준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98% 내린 7387만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6% 하락한 7368만4000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글로벌 평균 시세는 6만1405달러로 이는 24시간 전보다 2.41% 내린 것이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당선인은 암호화폐 산업 성장을 위해 시장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애덤스 당선인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시장이 되면 첫 3개월 동안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 뉴욕은 암호화폐 산업과 고속 성장하는 다른 혁신사업들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덤스 당선인은 이같이 밝히며 취임 후 계획으로 뉴욕의 암호화폐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앞서 재선에 성공한 프랜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도 두 번째 임기 첫 월급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마이애미 코인' 출시 가능성도 언급했다.
주요 알트코인(얼터너티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체 암호화폐) 중 하나인 솔라나(SOL)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이날 국내외 거래소에서 모두 최고가를 돌파했다.
솔라나는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17%, 3.75%씩 오른 29만8000원, 29만7500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48.30달러다. 솔라나는 이날 오전 7시44분께 250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달성했다. 현재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747억5741달러(약 88조6250억원)로 4위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73점으로 '탐욕적인(Greed)'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76점·극도록 탐욕적인)보다 다소 낮아졌으나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시선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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