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25일 경북에서 대회, 52명 참가
김동선 선수, 곤봉던지기 종목 한국 신기록
이상혁 선수, 육상트랙 3관왕 달성…금2, 동1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쿠팡은 자사 장애인 선수단이 지난달 열린 제 41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총 42개 메달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쿠팡 장애인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총 52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육상, 탁구, 볼링 등 10개 종목에 출전했다.
남자 곤봉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받은 강원 대표 김동선 선수는 직전 대회인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신기록(13m 24㎝)을 세웠다.
울산 대표 이상혁 선수는 육상트랙에서 3관왕에 올랐다. 남자 뇌병변장애(T37) 부문 100m, 200m에서 각각 금메달, 400m에서 동메달이다.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는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열리다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열리지 못하고 순연돼 올해 10월20~25일 개최됐다. 총 30개 종목에 5981명 선수가 참여했다.
쿠팡은 지난 2019년 장애인 선수단을 창단해 선수들을 자사 직원으로 채용, 매월 급여를 지급한다. 단체보험, 경조사 지원 등 복지혜택도 제공한다. 지난달 기준 총 72명의 선수들이 속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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