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국민지원금 대상자 97% '99.8억원' 지급

기사등록 2021/11/03 09:30:50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

태백사랑상품권.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 4만1419명 중 97%에 해당하는 3만9952명에 대해 99억8000만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지급 수단별로는 지역화폐카드 2만2794여명(57%), 신용·체크카드 1만5589여명(39%), 태백사랑상품권 1540여명(3%), 온누리 상품권 29여명(1%) 순이다.

태백시는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장애인 등에게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 운영해 호평을 얻었다.

국민지원금 지급 신청은 마감됐지만 이의신청은 증빙서류 준비 등을 고려해 오는 12일까지 국민신문고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의신청 대상은 올해 7월 1일부터 11월 12일 출생, 혼인 등으로 가족관계나 가구원 수에 변동이 있거나 2020년 소득이 2019년보다 감소해 건강보험료가 조정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지급된 국민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나 태백시에 환수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 국민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서 사용되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