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첫 모바일 게임 서비스 개시…안드로이드 대상

기사등록 2021/11/03 06:29:50

'기묘한 이야기 : 1984' 등 5종

향후 애플 iOS로 확대

[서울=뉴시스] 넷플릭스 로고  2021.07.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넷플릭스가 2일(현지시간) 첫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일부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5가지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고 CNBC 등이 보도했다.

게임은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 1984', '기묘한 이야기 3 : 더 게임', '슈팅 훕스(Shooting Hoops)', '카드 블래스트(Card Blast)', '티터 업(Teeter Up)' 등이다. 

넷플릭스 가입자는 이날부터 휴대전화와 태블릿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넷플릭스 앱을 다운 받아 추가 비용 없이 5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는 이후 애플 iOS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게임 사업 진출 의지를 드러내 왔다. 2019년 1월 주주들에 보낸 서한에서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를 경쟁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또 올해 여름엔 메타(전 페이스북) 비디오 게임 부문 임원이었던 마이크 버듀를 게임 개발 부사장으로 영입했고, 지난 8월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일부 국가에서 이 5가지 게임을 시범 서비스했다.

CNBC에 따르면 이 게임 서비스는 넷플릭스 가입으로 이용 가능하며, 광고나 인앱 구매는 포함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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