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는 부산’ 관광 패키지…연말까지 부산행 교통·숙박·상품 할인

기사등록 2021/11/01 09:55:47
【부산=뉴시스】부산시는 코로나19로 타격을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업계의 지원대책의 하나로 ‘다시 찾는 부산’ 패키지 프로모션 등 관광 활성화 대책을 1일 발표했다.  2021.11.01. (사진= 부산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업계의 지원대책의 하나로 ‘다시 찾는 부산’ 패키지 프로모션 등 관광 활성화 대책을 1일 발표했다.

  먼저 관광업계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들이 부산행 교통요금과 숙박, 볼거리 및 즐길 거리 등의 다양한 여행상품까지 모두 할인받을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분야별 할인 폭은 ▲(교통) 부산행 KTX·항공기 이용요금의 50% 할인 ▲(숙박) 온라인 플랫폼 통한 부산 숙박 예약 시 5만 원 특별 할인쿠폰 지급 ▲(여행상품) 부산 여행상품에 대한 상품가 50% 지원(1인 최대 20만 원) ▲(관광지) 부산 시티투어버스, 태종대, 낙동강 생태 탐방선 통합 할인 판매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정부의 일상 회복 전환 시기에 맞춰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별로 지원하는 주체와 방식은 달라도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일괄 안내하고 관련 사이트와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이용자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러한 대규모 프로모션과 더불어 시는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해외 관광객이 다시 찾을 때를 대비하여, 국내외 영화·예능·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영화·드라마 속 부산 콘텐츠에 대한 홍보마케팅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 자유여행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부산 브랜드 마케팅도 추진한다.

 또 크루즈 재개에 대비한 사전 모객 활동을 준비하고, 안심 관광지 선정, 안심 관광상품 개발 등 ‘안전 여행 부산’ 브랜드 홍보마케팅도 확대·추진할 예정이다.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원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상반기 관광업계의 새로운 상생 모델로 호평을 받은 부산 관광 선결제 프로젝트는 연말까지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려 추진하고, 영세한 여행업계의 공유 오피스 지원사업도 내년 상반기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는 관광여행업계의 조기 복귀와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여행업 직접지원 프로젝트도 연말 내 마무리하고, 지역 관광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스타기업 육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업을 중장기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일상을 보냈던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 부산을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곧 다가올 해외 관광객 맞을 대비도 철저하게 준비해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 국제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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