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시간 지나면 예방효과 감소"
"부스터샷, 방역준수, 즉각검사 필요"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지원팀장은 2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접종만이 감염을 예방하는 유일한 수단 또는 접종 하나로 모두 해결되는 수단이 아니라는 것은 경험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접종 완료율 85%가 넘는 벨기에와 80%에 육박하는 네덜란드는 방역 완화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제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적용한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접종 완료율은 70.9%다.
전날에는 서울 강남구 학원,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 경기 파주 중학교, 의정부시 요양원, 대구 서구 요양병원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박 팀장은 "접종 이후 시간이 경과하면 예방효과가 감소해 고위험집단의 추가접종(부스터샷) 필요성이 제기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팀장은 "재유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와 같은 방역수칙 준수와 지체없는 검사 등이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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