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항공청(FAA)에 자동항법기 관련 부정확한 정보 제공
혐의 모두 인정되면 최고 100년형 받을 수도
AP통신과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마크 A. 포크너란 이 조종사는 당시 사고의 원인으로 346명의 탑승객을 죽게 한 보잉사의 자동항법장치(MCAS)에 관한 보고를 하면서 부정확하고 부족한 정보를 당국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포크너 조종사의 속임수 때문에 문제의 항법 장치에 대한 주의가 파일럿 매뉴얼과 훈련 자료 등에 언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크너의 변호사는 언론의 문의에 답하지 않고 있고 보잉사는 기소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49세의 포크너는 국내선 항로의 상용 여객기의 부품과 관련해서 2건의 사기와 4건의 무선 통신 사기죄로 기소되었다.
연방검찰은 그가 15일 텍사스주 포트 워스의 법정에 처음 출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에 혐의가 다 인정되면 그는 최고 100년의 형기를 교도소에서 치러야 한다.
이번 기소는 그의 자동항법장치 시스템에 대한 보고로 이 장치가 오작동해서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추락한 맥스 기종과 2019년 에티오피아 항공이 일으킨 추락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이뤄졌다.
당시 조종사들은 갑자기 머리를 아래로 추락하는 기체를 통제하려고 애썼지만 두 비행기가 모두 이륙후 며 분 뒤에 곧장 추락해 참사를 당했다.
포크너는 당시 보잉사 맥스 프로그램의 수석 기술담당 파일럿이었다. 검찰은 포크너가 2016년에 이 항법장치의 출범과 중요한 변경에 관해 알고 있었을 텐데도 그런 사실을 FAA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
결국 FAA는 이를 기술보고서에서 삭제했고 그 결과 파일럿 매뉴얼에도 등재되지 못했다. 대부분의 조종사들은 이 항법장치에 대해 첫 추락사고가 나기 이전에는 제대로 알지도 못했다.
검찰은 포크너가 시스템 결함을 무시한 것이 그것을 인정하면 수 많은 조종사들이 포괄적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재훈련을 받아야 하고, 결국 항공사의 훈련비용을 크게 증가시키게 될 것을 우려해서 일부러 기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후 의회 조사단도 그럴 경우 추가 훈련비용이 비행기 한 대 당 100만 달러 이상 들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포크너는 2016년 보잉사의 동료에게 MCAS가 결함이 많고 제 멋대로라며 비행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해 불평했지만, 그런 사실을 FAA에는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는 2019년 공개된 한 메시지에서 "결국 나는 나도 모르는 새 교통 통제관들에게 중대한 거짓말을 한 셈이 되었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