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육성 목표 담은 'SU-GLORY 2030' 포부 밝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12일 개교 115주년을 맞아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삼육대는 이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사람중심’과 ‘창의융합’을 모토로 밝혔다.
1906년 10월 평안남도 순안에서 의명학교(義明學校)라는 교명으로 설립된 삼육대는 1949년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현재의 부지로 위치를 옮겼다.
강순기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은 “학교법인 삼육학원을 대표해 115년 동안 이 학교를 위해 헌신 봉사하셨던 모든 지도자들과 지금도 여전히 수고하고 계신 모든 교직원, 총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지금까지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은혜가 앞으로도 내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기념사에서 “115년의 긴 세월 동안 우리 대학은 삼육교육(三育敎育)을 통해 세상을 이끄는 ‘진리’, 세상을 지키는 ‘사랑’, 세상을 섬기는 ‘봉사’를 겸비한 실천적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코로나19라는 긴 어둠을 뚫고 맞이하게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성과 영성, 건강한 신체를 갖춘 삼육인들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희망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비전선포에서 강태진 기획처장은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SU-GLORY 2030’을 발표하며 포부를 밝혔다. ‘사람중심의 창의융합으로 따뜻한 미래를 열어가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강 처장은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역량 강화 ▲미래형 창의융합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혁신 ▲대학경영 혁신을 통한 기속가능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6대 발전목표와 5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한편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예배에는 김 총장과 강이사장을 비롯한 운영위원이 참석했으며 장기근속자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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