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의원, 2일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
이준석 "죄송한 마음 품고 정치하겠다"
이 대표는 이날 곽 의원의 사퇴회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곽 의원님의 결단에 대한 경의와 당 대표가 돼 이렇게 밖에 하지 못한 죄송한 마음을 항상 품고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의 당원과 지지자들도 곽 의원님의 결기에 이어 더 강하게 특검을 거부하는 민주당을 지적해 달라"며 "민주당은 하루속히 특검을 수용해 성역 없는 수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 특검을 거부하는 쪽이 범인"이라고 했다.
한편 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곽 의원은 박탈감을 느끼는 국민들에겐 "송구스럽다"고 밝혔지만, 아들 퇴직금 관련해서 "저는 위법한 일을 한 게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 도입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곽 의원은 아들이 지난 2015년 6월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에 입사해 지난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아 논란에 올랐다.
곽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국민적 공분이 커지면서 여야에서 의원직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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