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준석 권고사직·김기현 위리안치"에
이준석 "비례 원칙 대응…李 가면을 확 찢겠다"
"난사 시작…설계자 자처하더니 마음 급한 듯"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긴급 토론회'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이미 '50억 게임'에 참여한 사람이 여러명인 것을 한참 전에 알고도 지금까지 모른척하고 국민들에게 '이재명이 다 설계하고 다 이재명이 만들었다' 했다"며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 권고사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김기현 원내대표는 권고사직에 더해서 저기 남극 지점, 남극에 있는 섬에 위리안치(圍籬安置, 중죄인을 외딴 곳에 귀양보낸 뒤 유배지의 집 주변에 가시 울타리를 둘러 가두는 조선시대의 형벌)시키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이 지사가) 난사를 시작했다. 대장동 설계자를 자처하더니 마음이 급해지셨나 보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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