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예기치 않은 사태 대비 만전 태세" 지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는 28일 북한이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 쪽으로 쏘았다고 발표했다.
NHK와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에서 "탄도 미사일 가능성이 큰 것이 발사됐다"며 자세한 내용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날아온 것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지난 15일 탄도 미사일을 쏘았던 북한이 다시 1발을 발사했으며 선박 등에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단에 "정부가 이제까지 이상으로 경계감시를 강화하고 발사상황을 지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가 총리는 관계 부서에 정보 수집과 분석, 국민에 신속한 관련정보 제공, 항공기와 선박 안전확인 철저, 예기치 않은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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