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의 한 야산에서 A(8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47분께 천안 동남구 병천면 자택에서 외출한 모습이 인근 CCTV에 포착됐지만 이후 행방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A씨를 찾기 위한 182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며 실종자 공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자택에서 혼자 거주하던 A씨는 평소 치매를 앓고 있었고, 외출 당시 휴대전화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실종 8일째인 27일 유품이 발견된 야산 일대 계곡 근처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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