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슈피겐코리아가 지난 15일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를 겨냥한 차별화된 액세서리를 새롭게 선보이며 하반기 판매호황을 이어갈 전망이다.
16일 슈피겐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Z폴드3와 Z플립3의 흥행과 함께 슈피겐코리아의 슬림아머프로 등 주력 폴더블 라인업들이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북미 아마존에서 신규 제품 순위(핫뉴릴리즈) 상위권을 기록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슈피겐코리아는 아이폰 13향 액세서리를 대거 출시하며 하반기 판매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에 따른 글로벌 소비 심리 회복과 아이폰13의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며 슈피겐코리아 역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주목된다.
슈피겐코리아는 기존 베스트셀러 라인업과 함께 2개의 카드 수납이 가능한 크리스탈슬롯듀얼, 가로 세로 모두 거치가 가능한 슬림아머 ESS 등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착안한 신규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한다. 또한 최근 에어태그 액세서리 시장을 선점한 케이스올로지 브랜드 역시 나노팝 등 기존의 베스트셀러 라인업과 함께 아이폰13의 360도 풀커버는 물론 맥세이프 기능까지 겸비한 스트라텀 케이스 등 신규 라인업 확장을 통해 애플향 매출 성장을 견인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이폰13은 아이폰12와 마찬가지로 충전기를 포함하지 않는 가운데 슈피겐코리아는 아이폰13에 최적화된 질화갈륨(GaN) 고속 충전기 ‘나노프로’를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충전기 시장 역시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자체 회로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된 나노프로 충전기는 애플 충전기와 비교해 크기는 45% 작으나 충전 속도는 3.1배가 빠른 우수하다.
이외에도 슈피겐코리아는 애플워치7과 관련한 스트랩 등의 액세서리는 물론 애플 공식 인증(MFi)을 받은 애플워치 스탠드 충전기를 선보인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자력은 물론 두께감을 개선한 맥세이프 케이스 라인업과 경쟁사 대비 강한 자력과 약 1.5배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하는 맥세이프 보조배터리인 ‘슈피겐 아크하이브리드 맥’을 출시함으로써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마그네틱 액세서리 시장을 주도할 방침이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삼성과 애플의 잇따른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 역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슈피겐코리아는 폴더블 케이스의 판매 흥행에 이어 경쟁력 있는 아이폰13 액세서리를 출시해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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