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졌던 대만에서 13일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9명 줄어든 5명이 발병했지만 사망자는 사흘째 나오지 않았다.
중앙통신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에서 2명이 걸리고 외국에서 3명이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내 새 확진자는 여성 2명이며 나이가 신베이시에 사는 50대, 수도 타이베이 거주 60대다.
국외에서 들어온 환자는 남성 2명, 여성 1명이고 연령이 모두 20대다. 미국에서 2명, 일본 1명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6093명으로 증가했다. 대만 안에서 1만4568명, 국외 유입 1471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4개월여 동안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이날까지 1만6000명 가까이 늘었다.
또한 지휘센터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총 사망자는 839명이다. 이중 10명은 국외 유입자다.
지휘센터는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 집회를 자제하며 인파가 몰리는 장소나 고(高) 감염 전파 위험지역으로 가지 않는 등 능동적으로 방역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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