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를 주축으로 플랫폼 전성시대가 활짝 열리며 자동차업계의 최신 키워드로 '원스톱 플랫폼'이 떠올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업계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구매부터 배송, 사후 관리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 쇼핑 환경을 구축,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케이카, 원스톱 서비스로 매입부터 판매까지 한번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내차사기∙내차팔기 홈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앱으로 쉽고 편리하게 내 차를 사고 팔 수 있는 원스톱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1만대 상당의 직영 중고차 중 고객이 원하는 모델을 다양하게 비교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경우 현금, 카드, 할부까지 24시간 365일 '즉시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당일 배송은 물론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차량을 집 앞에서 받을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3일 내 100% 환불도 가능하다.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케이카 전체 판매대수 중 42.1%의 이용비중을 기록하기도 했다.
차를 팔 때도 케이카 앱에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름, 차량모델, 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접수돼 케이카 소속 전문 차량평가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견적을 산정해준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어디든지 직접 방문하며, 추가 수수료나 부당 감가가 없어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원데이 보장제'를 도입해 차량평가사의 방문, 견적, 입금, 소유권 이전까지 전 과정을 24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 건수는 49만건을 돌파했다.
◇KIA VIK, '카 라이프' 전 과정을 앱 하나로
기아자동차는 스마트폰 하나로 차량 구매부터 유지·관리까지 할 수 있는 고객 통합 모바일 플랫폼 '기아 빅(KIA VIK)'을 운영하고 있다. 구매를 원하는 차량의 온라인 견적을 내서 가격 비교를 할 수 있고, 신차를 구매할 때 받을 수 있는 혜택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정비이력 및 소모품 관리 등 차량 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멤버십 및 신차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편리한 앱 사용성도 특징이다. 앱 내 음성 인식,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편의성을 극대화 했고,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알려준다. 또 신차정보와 시승기, 온라인 견적, 시승 예약, 영업소 방문 등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 앱 하나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티스테이션, 올마이티로 쉽고 편한 타이어케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티스테이션은 구매부터 안심 운행 서비스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타이어 전문가가 소비자의 개인 성향에 따라 최적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스마트 바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맞춤형 타이어 추천 상담을 받아볼 수 있고, 타이어 가격을 비교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일정에 맞춰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 배터리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과 전문가의 상담을 제공한다.
'스마트 드라이브' 서비스는 소비자가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구매한 타이어 장착과, 차량 운행 동안 품질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고객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신의 차량의 정비 점검 이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디지털 이력 관리를 통해 타이어 정기점검과 교체주기도 알려주는 '디지털 알림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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