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7일 경기도에서 "기본소득 운운하는 이재명은 차베스"
이재명캠프 우원식 "두테르테에 이어 또 외교적 결례다"
홍 "국민 현혹하는 이재명은 그 질주를 멈춰야 한다"
8일 뉴시스 종합결과, 홍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이 지사를 향해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기본시리즈를 내세우는데 그야말로 차베스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지사가 주장하는 알래스카 사례는 기본소득이 아닌 배당"이라며 "스위스에서도 기본소득을 국민투표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이 지사가 기본시리즈로 안 그래도 문재인 정권 들어 거덜난 나라를 더 거덜내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 생각해야 할 시점에 베네수엘라 차베스 같은 사람이 후보가 된다면 제가 되려 상대하기 쉽다. 우리 당에서 이 지사를 상대하고, 압도할 사람은 홍준표 밖에 없다"며 "이재명은 국민이 동의하지 않고, 특히 나라빚 떠안을 2030 미래세대가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같은날 이재명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반격에 나섰다.
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총장과 서로 '두테르테'라고 손가락질 하더니 이제 이재명 후보에게 또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고 홍 의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가수반을 목표로 하는 분이 왜 이렇게 쉽게 외교적 결례를 저지르는가?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베네수엘라도 우리와 수교국이다. 정치적 노선이 다르지만 일국의 합법적 국가 정상이었다"며 "갖춰야 할 기본 예의 좀 지키자"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의 '기본시리즈'공약을 지적하며 다시 불을 지폈다.
홍 의원은 "우고 차베스는 석유 부국이였던 베네수엘라를 국민 10%가 국외로 탈출하게 하고 무상 포퓰리즘으로 세계 최빈국으로 몰아넣었다"며 "경기도를 망치고 대한민국을 거덜내려고 차베스의 무상 포퓰리즘과 똑같은 기본시리즈로 오늘도 국민들을 현혹 하는 이재명 후보는 이제 그 질주를 멈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인성으로 가족 공동체를 파괴하고 이젠 허무맹랑한 기본 시리즈로 국민들 사이도 이간질하는 이재명 후보는 그만 각성하고 자중하라"며 "국민들은 어리석지 않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의 차베스 측에서 기껏 한다는 반박이 우방국 외교적 결례 운운이냐"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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