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강구일, 독일 마인츠필 오케스트라 악장 선임

기사등록 2021/09/07 15:33:03

수원 출신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독일 마인츠국립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악장에 선임된 강구일씨.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독일에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강구일(35)이 독일 마인츠국립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이하 마인츠필) 악장에 선임됐다.

강 악장이 활동하게 될 마인츠필은 독일 라인란트팔츠(Rheinland-Pfalz) 주도인 마인츠에 위치한 마인츠국립극장에서 상주하는 오케스트라다. 16세기 초에 설립, 모차르트가 직접 자신의 곡을 연주한 곳으로도 알려졌다.

강 악장은 1986년생으로, 수원북중학교 출신이다.

 강 악장은 2살부터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 초등학교 4학년 바이올린으로 전향한 뒤 성두경을 사사하면서 음악춘추콩쿠르 1위 입상을 하는 등 음악적 재능을 보여왔다.

 이후 유럽 유학길에 올라 스위스 시옹 음악원(Académie de musique de Sion)과 오스트리아 그라츠 음대(Kunstuniversität Graz)에서 당대 최고의 거장 티보 바르가(Tibor Varga)의 마지막 제자로 수학했다.

 이후 세종시 오케스트라 악장, 세종 슈틸레 앙상블 음악감독, 독일 라이프찌히 심포니커 오케스트라 수석, 프라이부르크 오페라 교향악단 악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미국 보도윈 페스티발 참가, 춘천시향, 군산시향, 수원시향 등과의 협연 등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왔다.

강 악장은 “마인츠는 유학을 위해 유럽으로 갔을 때 처음 생활했던 인연이 있는 곳”이라며 “국내외 활동을 하면서 가르친 많은 한국 학생들에게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순수한 마음만으로도 무엇인가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 위대한 음악가가 되기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음악가가 되기를 희망하며 후학 양성에도 더욱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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