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0시35분 모더나 개별 계약 139만3000회분
8일 오전 11시15분 화이자 개별 계약 342만8000회분
루마니아 협력 화이자 52만6500회·모더나 45만회분도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7일과 8일 이틀간 개별 계약과 루마니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약 580만회분이 추가로 국내에 도착한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7일 밤부터 8일 화이자·모더나 백신 579만7500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선 오후 10시35분 미국 모더나사(社)와 개별 계약한 백신 139만3000회분이 국내에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모더나 백신 제조소는 모두 미국이다.
한국 정부 대표단이 미국 본사에 방문한 이후 701만회분을 도입하기로 했던 모더나 측은 6일까지 675만9000회분을 공급한 데 이어 총 815만2000회분을 공급하게 된다.
8일 오전 11시15분께 화이자사(社)와 개별 계약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342만8000회분이 도착한다.
여기에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 백신 협력에 따른 마지막 공급 물량인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이 8일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공급된다. 이로써 루마니아와 협력을 통해 도입하기로 한 백신 150만3000회분 국내 공급이 완료된다.
이에 따라 8일 기준으로 국내 도입 백신 물량은 누적 6334만회분이다. 올해 도입 확정된 전체 물량(1억9490만회분)의 32.5%다.
중수본 관계자는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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