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100여 명의 스타가 텍사스 낙태 금지법을 비판하는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일부는 연예계 종사자들의 텍사스 활동 중단 등을 촉구하는 보이콧 운동을 제안했다.
할리우드 배우 케리 워싱턴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우리의 건강과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텍사스 여성들과 함께 하는 낙태금지법 반대 서명 운동에 동참을 촉구했다.
이에 리스 위더스푼, 에바 롱고리아, 두아 리파, 세인트 빈센트, 핑크 등 100여 명의 인기 배우와 팝스타들이 낙태권 보장을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했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출신 배우인 퍼트리샤 아켓은 텍사스 보이콧 운동을 제안했고, 작가인 메건 켈리 홀은 모든 연예인이 텍사스에서의 일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일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을 막지 않은 연방대법원에 대해 성명을 통해 "여성의 헌법 상 낙태 권리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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