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文 정권, 대한민국 경제 파산으로 몰아가"

기사등록 2021/09/01 09:40:47

"국가와 국민 모두 빚쟁이로 만들어"

"민주주의 붕괴 이어 경제 파산 몰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장성민 전 의원. 2021.08.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장성민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 빚잔치를 멈추라"고 했다. 또 "국가와 국민 모두를 빚쟁이를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특히 20~30대 미래 세대에게 천문학적인 국가 부채와 개인 부채라는 이중 부채를 과적시킨 정권이 문 정권"이라고 했다.

장 전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국가 부도를 유도한 빚잔치를 당장 멈추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가 채무를 비판했다. 정부가 지난 31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은 역대 최다인 604조4000억원으로 총수입 548조8000억원보다 많다. 2020년도 예산부터 적자 쌓이면서 내년 국가 채무는 1068조3000억원으로 1000조를 처음 넘어서게 됐다.

장 전 의원은 "이제 대한민국은 국민 개개인이 기록적인 빚 부담을 안고 살아가야 할 부채 국민, 부채 개인으로 전락했다"며 "어느덧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부채공화국이란 누명을 쓰게 됐다"고 했다. 내년 국민 1인당 국가 채무는 2060만원으로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서게 된다.

장 전 의원은 "20~30대 MZ세대는 이를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이 경제 성장을 멈추고 후진국행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국가 부채 때문이었다. 일본 경제가 과거의 성장세를 멈추고 20년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된 것도 바로 과중한 국가 부채 때문"이라고 했다.

또 "문재인 정권은 지금 대한민국을 민주주의 붕괴에 이어 경제 파산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문 정권 하에서 예산 적자가 증가할 때 국가의 지급 불능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곧 국가 부도라는 유령을 불러오는 것이나 다름없다. 지금 문 정권이 추진한 국가 파산의 예산 정책과 경제 정책을 멈춰 세우지 않으면 우리는 또 한 번의 국가부도상황을 맞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