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귀국한 에이미 마약 손댔다 3번째 구속

기사등록 2021/08/29 04:53:06 최종수정 2021/08/29 04:55:37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첫 번째 구속

2014년 졸피뎀 손댔다 두 번째 구속

벌금형 처벌받고 미국 강제추방

5년 만에 귀국 후 세 번째 구속

[인천공항=뉴시스]박미소 기자 =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했다 강제출국당한 방송인 에이미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1.01.20. misocamera@newsis.com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형의 집행유예형을 선고받고 추방됐던 연예인 에이미(39·본명 이윤지)가 또 구속됐다.

이번이 세 번째다. 모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첫 번째 구속은 2012년 10월 서울 강남의 네일숍에서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를 투약한 사실이 밝혀져 구속됐고 2년 뒤 2014년 '졸피뎀'에 손을 댔다 향정 혐의로 구속, 벌금형 처벌을 받고 미국으로 추방됐다.

에이미는 미국 영주권자다.

에이미는 올해 1월 5년 만에 귀국했다. 그리고 28일 춘천지법 원주지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세 번째 재판을 받게 됐다.

법조계 관계자는 "3번째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상습성이 인정돼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미국 영주권자라는 점에서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며 구속하지 않을 경우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법원에서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에이미의 범죄 혐의 첩보를 입수, 지난 26일 경기도 시흥에서 긴급체포해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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