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비 대변인 "인명 피해 불분명…추후 세부정보 제공"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카불 공항 밖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확인할 수 있다"며 "인명 피해는 현재 불분명하다. 가능한 대로 추가적인 세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영국, 호주 등은 앞서 카불 공항에서 테러 공격이 임박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일대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보를 내렸다.
카불 공항에선 미국과 동맹국들이 아프간 내 자국민과 현지 활동을 지원한 현지인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아프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 단체 탈레반은 미국이 약속대로 31일까지 철수 작업을 마쳐야 한다고 경고했다. 일각에선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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