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공직자 재산공개…前 청와대 참모진
토지·건물 등 부동산가액 큰 변화는 없어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8월 고위 공직자 재산 수시 공개 자료에 따르면 정 전 수석은 직전 재산신고 보다 3억3576만원 가량 오른 17억2223만원을 신고했다. 정 전 수석의 재산 증가는 부동산 공시지가 상승과 예금 등의 변동에 따른 것이다.
정 전 수석은 본인 소유의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송우리 일대 논(5074㎡)과 양구군 양구읍 일대 산(614㎡)과 배우자 소유의 경기 가평군 상면 일대 밭(969㎡)과 도로(10㎡) 등 1억1474만원을 신고했다. 공시지가 상승으로 직전 신고보다 629만원 올랐다.
또 본인·배우자 공동 소유의 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 아파트(134.91㎡·12억5700만원)와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아파트 전세권(84.96㎡·4억), 강원 양구군 양구읍 단독주택 전세권(65.33㎡·6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창동 소재 아파트만 공시지가 상승으로 직전신고보다 9600만원이 올랐다.
정 전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예금으로 직전신고보다 1억3711만원 가량 오른 3억7991만원을 신고했다. 정 전 수석은 예금, 생활비 지출, 펀드 시세 변동 등으로 인해 증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김제남 전 시민사회수석은 직전 재산신고보다 3822만원 가량 오른 4억23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급여 적립과 채무 감소 등으로 인한 변동이다.
김 전 수석은 부동산으로 본인 소유의 서울 은평구 갈현동 소재 다세대주택(79.86㎡·2억3800만원)을 신고했으면 직전 신고와 비교해 변동은 없었다.
박복영 전 경제보좌관은 직전신고보다 3169만원 오른 12억2564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 가액은 변동이 없었으며 저축과 채무 감소 등으로 인한 재산 변동으로 파악됐다.
김유임 전 여성가족비서관은 직전신고보다 1955만원 가량이 줄어든 5억9775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 가액 변동은 없었으며, 자녀 채무 증가와 본인 소유 자동차 감가상각 등으로 인한 변화다.
이준협 전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은 직전보다 2억4642만원 오른 20억3067만원을 신고했다. 본인·배우자 공동 소유의 서울 강서구 염창동 소재 아파트(84.36㎡·5억7600만원), 모친의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60.13㎡·17억800만원)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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