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30㎞ 오체투지

기사등록 2021/08/25 14:29:38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30㎞ 오체투지를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체투지는 불교에서 행하는 큰절의 형태로, 온몸을 던져 부처님께 절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0일 동안 진행한다.

차별금지법의 차별 사유인 성별, 장애, 병력, 나이, 언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피부색, 출신지역, 출신학교,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및 가족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전과,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학력, 고용형태, 사회적 신분 등과 관련해 활동 중인 단체들을 경유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차별금지법 제정의 간절함과 국민 10만 청원의 뜻을 국회에 촉구할 계획이다.

조계종 사노위는 "국민의 80% 이상이 찬성하는 차별금지법은 이번 국회에서 장혜영, 이상민, 박주민 국회의원들의 순서로 발의됐고, 국회 국민동의 10만 청원이 있었지만 여전히 국회 법사위 문턱에 멈춰 있다"며 "국회는 정략적인 궁리들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 야 국회는 차별과 혐오가 없어지고 평등, 평화, 존중 세상으로 향하는 중요한 법인 차별금지법 제정에 즉각 나서 차별과 혐오를 방관한다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체투지는 30일 오전 10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 출발해 10일간 국회 앞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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