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Pic] 탈출러시 이어지는 카불공항에서 아프간 아이들 돌보는 미군들
[카불=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아프간 대피 작전 중인 미 해병대원이 한 아프간 어린이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8월 31일로 제시된 아프간 대피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탈레반은 "시한을 준수하지 않으면 대가가 따를 것"이라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2021.08.24.
[서울=뉴시스]류현주 기자 =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을 피해 탈출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카불 국제공항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 파병된 미군들이 아프간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카불 공항에는 탈출 인파들이 몰리며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도 미군은 아이들에게 물과 식량을 건네며 대화를 나누는 등 아이들에게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또 우는 아이를 안고 달래는 미군도 보였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카불 공항에는 아프가니스탄을 떠나기 위해 몰려든 인파가 약 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악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4일 이후 아프간에서 3만7000명을 대피시켰다. 미국인 수 천명과 동맹국 시민, 미군에 조력한 아프간인 등이다. 7월 말 이후 대피시킨 인원은 총 4만2000여 명이다.
미국은 위스콘신과 버지니아, 뉴저지, 텍사스에 있는 4개 미군 기지에 이들을 수용하고 있다. 현재 1200여 명이 이 곳에 흩어져 있는데 전체 수용 인원은 2만5000명 수준이다.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 미 해병대가 제공한 2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대피 작전 모습. 2021.08.21.
[카불=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한 미군 병사가 대피를 앞둔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들에게 생수를 나눠주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서 모든 미국인을 귀환시킬 것과 미국을 지원한 모든 아프간인을 대피시킬 것을 재차 다짐했다. 2021.08.21.
[카불=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한 미군 병사가 가족과 대피 대기 중인 한 어린이에게 생수를 건네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서 모든 미국인을 귀환시킬 것과 미국을 지원한 모든 아프간인을 대피시킬 것을 재차 다짐했다. 2021.08.21.
[카불=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한 미군 병사가 대피를 앞둔 유아를 안아서 달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서 모든 미국인을 귀환시킬 것과 미국을 지원한 모든 아프간인을 대피시킬 것을 재차 다짐했다. 2021.08.21.
[카불=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아프간 대피 작전 중인 미 해병대 병사가 아프간 아이들에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고 있다. 미국 정부는 자국민과 아프간 협력자들의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6000명의 병력을 카불 공항에 파견했으나 공항 인근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파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23.
[카불=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아프간 대피 작전 중인 미 해병대원이 한 아프간 어린이에게 선크림을 나눠주고 있다. 8월 31일로 제시된 아프간 대피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탈레반은 "시한을 준수하지 않으면 대가가 따를 것"이라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2021.08.24.
[카불=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아프간 대피 작전 중인 미 해병대 병사가 한 아프간 아이를 안아 달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자국민과 아프간 협력자들의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6000명의 병력을 카불 공항에 파견했으나 공항 인근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파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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