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38만1675명, 완료 71만4780명 늘어
24일 오후 브리핑서 도입관련 계획 보완 발표
정부는 백신 도입 계획을 보완해 24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월26일부터 179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38만1675명 증가한 2630만189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1.2%가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33만2658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3만9375명, 모더나 8258명이다.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71만4780명 늘어 전체 인구의 23.9%인 누적 1228만374명이다.
교차 접종 4만7614명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70만671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화이자는 6246명, 모더나는 1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접종자는 1384명 늘었다. 전날부터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어렵거나 접종 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내국인 선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얀센 접종이 진행 중이다.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47.0%, 화이자 36.8%, 모더나 1.9%, 얀센 98.0%다.
정부는 이날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보완된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단, 기존 3~4주에서 최대 6주로 늘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재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다 많은 국민들이 좀 더 빨리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접종 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 관계자는 총리 발언이 나온 뒤 기자단에게 "(계획 보완이) 접종 간격 재조정 내용은 아니다"라며 "도입 관련 계획 보완에 대한 내용은 오후에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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