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급등(8.4%P↑) 30.4%…이재명 상승(3.9%P↑) 27.7%[리얼미터]

기사등록 2021/08/23 19:54:34 최종수정 2021/08/23 19:57:29

이낙연 6%P 하락 14.1%…'빅3' 접전서 양강구도로

윤석열, 양자대결서도 이재명·이낙연 모두 앞질러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크게 반등하면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이틀간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 30.4%, 이 지사 27.7%,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7~18일 같은 조사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은 8.4%포인트 크게 오르면서, 3.9%포인트 상승한 이 지사를 2.7%포인트 격차로 앞질렀다. 이 지사는 1.8%포인트 차이로 윤 전 총장을 앞선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한 달 전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앞선 조사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1.8%포인트,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3.7%포인트 격차로 '빅3' 접전 양상을 보였으나, 재차 양강 구도를 보이는 모양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6.8%, 최재형 전 감사원장 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9%, 유승민 전 의원 2.6%, 정세균 전 국무총리 2.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5% 등 순이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에게 모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1.6%포인트 오른 42.6%로, 이 지사는 3.6% 하락한 39.4%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44%, 이 전 대표 36.8%로 양 후보 간 격차는 7.2%포인트였다.

민주당 지지층 내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에서는 이 지사 53.3%, 이 전 대표 30.2%를 각각 집계돼, 양 후보 간 격차는 4.4%포인트에서 23.1%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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