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완료 33만명 늘어…완료율 22.4%
사흘간 신규 사망 22건, 인과성 조사 중
잔여백신 어제 하루 11만명 접종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추세 대로라면 추석 전에 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9월 말까지 2차 접종도 50%에 육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접종시작 176일 만에 1차 접종률 50% 달성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월26일부터 176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2568만8694명으로 전 국민의 50.0%다. 1차 접종자는 50∼54세 접종이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5일 연속 5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누적 1151만7874명으로 인구 대비 22.4%다.
이날 0시 기준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9만2755명, 아스트라제네카 3만9821명, 모더나 25만2699명이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만1785명, 아스트라제네카 30만9898명(교차 접종 3만7414명), 모더나 17명이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40.2%, 화이자 37%, 모더나 1.9%, 얀센 100%다.
정은경 단장은 "예방접종이 시작된 2월26일부터 이날까지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국민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예방접종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힘써준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흘간 이상반응 신고 6921건, 접종 후 사망 22건
지난 19~21일 사흘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6821건으로 이상반응 신고율은 0.42%다.사망 신고는 22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13명, 화이자 접종자 8명, 얀센 접종자 1명이다. 22명 중 14명이 기저질환을 앓았고 3명은 기저질환이 없었다. 나머지 5명은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이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른 시간은 접종 당일부터 접종 후 약 72일까지 다양했다.
사망자 중 청장년층인 30대 남성 1명과 40대 여성 1명의 기저질환(지병) 유무는 조사 중이다.
이밖에 50대 남성 4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60∼80대 고령층이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이 외에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4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 222건이다. 나머지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같은 기간 교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은 277건 추가돼 누적 3482건, 접종 건수 대비 신고율은 0.29%다. 이 가운데 주요 이상반응 8건, 일반 이상반응 175건이 신고됐으며, 추가 사망 신고 사례는 없다.
신규 잔여백신 접종자 11만명…40대 이하 사전예약률 63.9%
SNS 당일신속예약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배신 1만4857명, 화이자 1만8398명, 모더나 1만7588명이 신규 접종을 받았다.
예비명단을 통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2676명, 화이자 2만8973명, 모더나 2만7508명이 접종햇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628만9100회분, 화이자 420만1000회분, 모더나 55만9100회분, 얀센 50만700회분 등 총 1154만9900회분이다.
접종 대상자 사전예약률은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59.1%, 18~49세 청장년층 6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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