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군산형 일자리 1700개, 11만대 전기차 생산"

기사등록 2021/08/19 17:57:18 최종수정 2021/08/19 17:59:21

'군산형 일자리 1호' 공장 준공 영상 축사

"군산 전기차 시대 알리는 힘찬 기적소리"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전북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 공장 준공식 축사를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군산형 일자리 1호 공장 준공을 축하하며 "상생형 일자리를 통해 고용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 준공식에 영상 축사를 통해 "일자리가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에디슨모터스 공장의 준공은 군산의 전기차 시대를 알리는 힘찬 기적소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과 새만금 일대에 5171억 원이 투자될 것이다. 17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연간 11만대의 전기차가 생산될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청년들이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며, 지역의 기술력 있는 중견·벤처기업이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정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군산형 일자리를 비롯한 상생형 일자리는 광주, 밀양, 횡성, 부산, 대구, 구미, 신안 등 전국 여덟 개 지역에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 2.0'의 중요한 축인 '휴먼 뉴딜'의 실현으로 전국 모두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군산은 개항 이후 위기를 수차례 겪었지만, 언제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왔다. '군산형일자리' 역시 친환경 전기차, 상생형 일자리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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