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지난 15일 도착…文, 카자흐 현지 묘역 흙 허토
홍 장군의 유해는 지난 15일 특별수송기를 통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홍 장군은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돼있었다.
16일과 17일 이틀 간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임시 안치됐던 홍 장군의 유해는 이날 독립유공자 3묘역으로 이동한다.
이어 국방부 의장대가 태극기로 관포된 홍 장군의 대관에서 태극기를 떼어낸다. 태극기는 특사단 자격으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온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우원식 의원에게 전달된다.
문 대통령 부부는 유해 하관 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현지 홍 장군 묘역의 흙을 대한민국의 흙과 함께 허토할 예정이다. 현지 홍 장군 묘역의 흙은 지난 17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받았다.
이날 안장식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서욱 국방부 장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미주당 대표 등 30여명이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