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재정 만국공용 처방…내년도 예산 경제 위기 극복 최선"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휴일을 만끽하실 수 없게 만든 점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범도 장군 유해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내 봉환되는 것에 대해선 "무엇보다 입으로 안보를 외치는게 아닌 호국 보훈의 적극적 실천을 통해 안보의 뿌리부터 탄탄히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저는 오늘 오른쪽 가슴에 태극 배지를 달았다"며 "아직도 이역만리에서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돌아가신 독립유공자분들을 우리나라로 꼭 모셔서 광복의 기쁨을 저승에서라도 느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다듬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내달 국회 제출 예정인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선 확장재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미국 상원에서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이 통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경제침체 극복을 위해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라며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해왔다"며 "확장재정을 통한 구매회복과 내수활성화는 만국공용 처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미로 막을 일을 포크레인으로도 못 막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충분한 예산과 일관된 재정정책으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민생경제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데 당정이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 내년 예산안 편성부터 확장적 재정운용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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