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Z 잔여백신 접종연령 40세로 하향' 여부 오늘 오후 발표

기사등록 2021/08/13 09:00:22 최종수정 2021/08/13 09:00:47

잔여백신 사용 기준 오후 브리핑서 발표

잔여백신 한해 50세→40세 하향 유력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오후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정부가 오늘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의 접종 연령 하향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13일 오후 AZ 잔여백신 사용 기준에 대해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AZ 접종 연령은 50세로, 50세 미만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우려로 접종이 제한돼 있다.

결국 50대 연령층과 60대 이상 고령층 접종에만 사용될 수 있다. 현재 60~74세의 AZ 2차 접종이 이뤄지면서 잔여백신이 발생하지만 신청자는 극히 적은 상황이다.

55~59세는 이미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14일까지 1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50~54세도 16~25일 접종을 앞두고 있어 굳이 AZ 잔여백신을 신청할 유인이 없다.

이에 잔여백신에 한해 AZ 접종 연령을 40세 이상으로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영국은 접종 연령 제한을 '40살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전날 기준 AZ 잔여백신 접종자는 ▲60~74세 우선접종대상자 포함 예비명단 488명 ▲SNS 당일신속예약 2563명 등 3051명이다. 화이자 잔여백신 접종자는 4만3769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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