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주재 영국 대사관 직원, 스파이 혐의로 체포

기사등록 2021/08/11 18:28:41
[베를린(독일)=AP/뉴시스]독일주재 영국 대사관 직원이 간첩 혐의로 체포되었다. 사진은 지난 1월 촬영된 베를린 주 영국 대사관 앞을 지나는 남성들의 모습..2021.08.11.
[서울=뉴시스]한승수 인턴 기자 = 독일 주재 영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한 남성이 간첩 혐의로 체포되었다.

11일 스카이뉴스는 독일 검찰이 포츠담에서 '데이비드 S'라 불리는 남성을 체포한 사실을 보도했다.

독일 검찰은 이 남성이 베를린 주재 영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직원이었으며, "그가 근무 중 입수한 서류를 최소 한 번 러시아 정보국 대표에게 보냈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가 정보 제공의 대가로 현금을 받았으며, 금액은 알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검찰은 데이비드 S가 11일 오후(현지시간)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며, 재판 전 구금 집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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