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수사 중인 A(18)군을 지난 5일 검찰에 송치했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10시50분께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주거지에서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흉기를 들고 방에서 자고 있는 아버지를 덮쳐 어깨와 목 등 신체 여러 부위를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평소 조현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병원으로 곧장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도주우려 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 2일 A군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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