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1-4로 뒤진 4회말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라울 발데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김현수의 이번 올림픽 세 번째 홈런이다.
대회 시작 후 5경기에서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2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김현수는 4번 타자로 나선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또다시 4번 중책을 맡았다.
2회말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뽑아낸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을 작렬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