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폭염이 터키와 그리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동부 지역에 치명적 산불을 부채질하면서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기온은 이날 42도까지 치솟았다. 그리스 당국은 폭염이 30여년 만에 가장 심하다고 밝혔다.
아테네 북쪽에서 발생한 산불은 주택들에 즉각적인 위협을 미치지는 않고 있지만 아테네 상공으로 연기를 보내고 있다.
여름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여는 아크로폴리스는 5일까지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닫아 영업 시간이 줄게 된다.
그리스 소방 당국은 3일과 4일 전국 대부분에 경보를 유지했으며 공공 및 일부 민간 서비스는 오후 휴업을 위해 영업시간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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