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 발표
mRNA 방식 화이자·모더나 백신 주력
정 청장은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8월과 9월 중 도입되는 백신의 총 공급량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다만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이라 백신의 구체적인 공급 시기가 변경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말 시작되는 40대 이하 접종에는 50대 접종과 마찬가지로 mRNA 방식의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사용된다. 1·2차 두 백신 모두 접종간격은 4주로 통일한다.
정 청장은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백신 종류별로 상이하다. 주별 공급 일정이 확정되면 백신의 종류에 대해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사전예약을 할 때도 접종할 백신이 특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가 포함된 'mRNA 백신'으로 예약을 받은 뒤, 백신 공급이 최종 확정되면 백신 종류를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18~49세 일반국민 대상 접종은 오는 8월26일 시작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우선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200만명 정도에 대해서는 8월17일부터 접종한다. 본격적인 대규모 접종은 9월에 집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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