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50대 사전예약 참여…27일 접종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처장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난다.
공수처 출범일인 지난 1월21일 취임한 김 처장은 공수처 검사 및 수사관 선발, 사건사무규칙 제정 등 틀을 잡아왔다.
공수처는 지난 4월 검사 13명을 선발하고 2개의 수사부서를 꾸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공석인 검사 10명의 자리를 채우기 위한 하반기 공개모집 전형도 진행 중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을 1호 사건으로 선정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주요 검사 연루 사건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왜곡·유출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위법 출국금지 수사외압 의혹, '스폰서 검사'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뇌물수수 의혹, 엘시티 로비 부실 수사 의혹 등이다.
다만 수사 속도는 더딘 편이다. 출범 반년이 지났으나 처리한 사건은 아직 없다. 공수처 검사들은 휴가보다 진행 중인 수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처장은 오는 27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50대 대상 백신 사전예약 방식으로 접종일을 확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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