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확산, 20~30대가 중심

기사등록 2021/07/21 14:56:26

최근 1주간 확진자 463명 42.5% 차지

변이 확진 사례 57명 추가, 누적 224명

[서울=뉴시스] 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84명으로 일주일 만에 국내 유입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넘었다. 지역별로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 등 수도권에서 신규 국내발생 확진자의 68.1%인 1175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51명(31.9%)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최근 1주간 부산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20~3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1주간(14~20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63명이다.

1일 평균 확진자는 앞주(7~13일)의 55.3명 보다 10.8명 늘어난 66.1명이다.

확진자 연령별로는 20~39세가 19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2.5%로, 가장 높은 비중으로 차지했다.

이어 40~59세가 30.5%(141명), 19세 미만 19.0%(88명), 60세 이상이 8.0%(37명) 등의 순이다.

부사시는 "확진자가 20~30대를 중심으로 가정과 학교, 직장 등으로 전파되면서 다른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감염원 불명 사례는 112명(24.1%)으로, 앞주의 78명(20.1%) 보다 증가했다.

부산시는 또 최근 1주간 질병관리청에서 새로 확인한 부산 내 주요 변이 바이러스 사례는 총 57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변이 사례는 알파형(영국발) 변이 20명과 델타형(인도발) 변이 37명다. 

이 중 알파형 변이는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델타형 변이는 해외입국자 21명, 지역감염 사례 16명이다. 

이번 신규 사례를 포함해 지금까지 부산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는 총 224명으로 늘어났다. 상세 내역은 알파형 변이 113명, 베타형(남아공발) 변이 6명, 델타형 변이 1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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