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창의NTree캠프’, ‘P(프로젝트)학기제’ 눈길

기사등록 2021/07/20 14:16:31

창의도전 주제 만들어 직접 해결…현장실습 등 통해 실무능력 ‘UP’

[성남=뉴시스]가천대 신입생들이 창의NTree캠프(2019)에서 기후변화를 주제로 해결방안을 토론하고 있다.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가천대학교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의Ntree캠프'와 'P(프로젝트)학기제'가 혁신교육을 대표하는 시그니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천대는 지난 19년부터 창의적, 디자인 씽킹과 IT/SW 활용법 특강을 듣고 창의도전주제를 정해 해결책을 찾은 Ntree캠프와 3학년 2학기에 전체 16주 수업 중 12주는 기존방식대로 전공이나 교양수업을 하고 4주과정은 배운 지식을 활용해 고밀도 몰입형 프로젝트나 현장실습으로 진행하는 팀활동 프로젝트 기반의 P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NTree캠프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디스쿨(D-school)의 가천대판 모델로 학생들은 이 캠프를 통해 ‘배우는 법’, ‘상상하는 법’을 익히고 P학기제는 전공형 프로젝트와 융합형 프로젝트, 현장실습 등을 진행하면서 협업과 창의 융합, 도전의 가치를 실현할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천 강화에 위치한 가천대 창의팩토리에서 무박2일로 진행되던 NTree캠프는 코로나19로 시뮬레이션을 거쳐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캠프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참가자 대상 효과분석에서 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 자기효능감, 문제해결, 협업능력 모두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기초지식 습득(Flipped Learning): NTree 개요, 비대면 토론, Design Thinking법 ▲SW 비대면 실습: 조교 1명이 학생 10명 집중지도, MIT앱인벤터, 아두이노 팅커캐드 Simulator 활용 ▲조별 토의 및 집중 코칭: 비대면 조별토의 진행, 학과 교수 집중 코칭(약 20명/인) ▲중간 컨설팅 및 최종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캠프에서 나온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성과물도 나왔다. 아이돌보미앱, 유아방과 후 시간관리앱, 개인여가활동 추천앱 등 실생활의 편의를 돕는 앱과 언택트 시대 교내순환버스 무당이앱과 교내 가게 위치 및 좌석현황 안내 앱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앱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P학기제는 2019년 전체 54개학과중 21개학과에서 운영하였으며 2020년 31개학과, 2021학년도 40개학과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P학기제는 ▲전공심화 ▲연구개발 ▲사회기여 ▲진로탐색 ▲산학연계 ▲창업연계 등 6개 유형으로 운영되며 사업제안서, 연구개발 포스터, 출판물, 설계품, 시제품 제작을 통한 창업 등의 성과를 냈다.

조경학전공학생들의 '오픈스페이스 기반 조경계획 설계',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의 'artwork 작업물' 등을 들 수 있다.
 
이길여 총장은 “Ntree캠프와 P학기제는 학생들이 배운 것을 기반으로 마음껏 상상하고, 상상한 것을 현실로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과정에서 창의력, 비판적 사고능력, 협업능력, 의사결정능력을 높이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직접 체감해보는 소중한 경험중심 교육프로그램”이라며 “가천대생들의 미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